분포-
몸이는 거의 완벽하게 없어 졌으나 머릿니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많은 감염을 보이고 있다.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머릿니 감염율의 차이를 보임으로 도시지역 어린이들보다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머릿니 감염율이 높다.
형태-
일반적으로 몸이가 3.2-3.8mm로 머릿니(2.8-3.2mm)보다 약간 크고, 각 복절 사이의 측면으로 파인 부분이 머릿니가 더 뚜렷하고 깊다. 피부는 강인하고 탄력성 있는 혁질로 되어 있고, 복부는 타원형이며 9절로 되어 있으나 1절과 2절은 3절에 융합되어 있어 실제로는 7절로 보인다. 암컷은 마지막 절이 양쪽으로 갈라져 융기되었고 1싸의 생식각이 발달되어있어 산란시 털을 껴안도록 되어있으며, 수컷은 체내외로 드나들 수 있는 음경이 있어 암수 구별이 용이하다.
생활사및습성-
생활사는 두 종이 모두 같고 불완전변태를 한다. 알은 7-8일 후에 부화하여 제 1령 약충이 된다. 23도씨이하나 38도씨이상에서는 알이 부화하지 못한다. 이의 알을 “서캐”라고도 부른다. 약충은 형태나 습성이 성충과 별 차이가 없고 다만 생식기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3회 탈피하며 약 8일 후에 성충이 되고 성충이 되면 1-2일 후 교미하며, 암컷은 산란을 시작하는데 매일 7-10개씩 계속 산란하여 일생동안 약 200-300개의 알을 낳는다. 머릿니는 매일 3-4개씩 산란하여 총 90개정도로 몸이보다 번식력이 낮다. 알은 황백색이고 타원형으로 난개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약 0.8mm이다. 암컷은 산란 시 복부 말단에 있는 1쌍의 생식각으로 섬유나 털을 움켜잡고 부속선으로부터 시멘트질의 접착성 물질을 분비하면서 1개 알을 배출시켜 털이나 섬유에 부착시킨다. 성충의 수명은 30일이고, 이의 최적온도는 30도씨 내외이지만 숙주 체온의 변화에 민감하여 3-4도씨만 상승해도 숙주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이는 죽을 때까지 숙주 몸에 붙어사는데 몸이는 남성에 더 높은 비율로 기생하고 특히 노년층에 많은데 비해, 머릿니는 여성에게 많으며 젊은층(어린이)의 기생비율이 높다. 흡혈습성도 달라서 몸이는 1일에 평균 2회 흡혈하는데 비해 머릿니는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자주 흡혈하며 24시간만 굶어도 죽는다.